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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실업자 122만명...1999년 이후 최대

통계청 6월 고용동향

취업자수 -35.2만명...4개월 연속↓

제조업 일자리 6.5만개 사라져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지난 6월 실업자 수가 122만명을 기록해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3월 이후 넉 달째 감소하며 청년층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절벽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6면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줄었다.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충격을 받았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는 9만1,000명 늘어 122만8,000명에 달했고 실업률은 4.3%로 0.3%포인트 증가했다. 모두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21년 만의 최고치다. 일시휴직자는 7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7.7%(36만명) 증가했다. 그나마 3~5월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다 증가폭이 감소했다.

고용은 60대에서만 늘었고 청년들은 고용한파를 직접 맞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10.7%로 21년 만에 가장 높았으며 청년 체감실업률(26.8%)은 27%에 육박했다. 제조업 일자리는 6만5,000명 줄어 수출부진에 따른 고용충격이 이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3%포인트 하락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54만2,000명 늘어난 1,64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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