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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경총 50주년에 "노사정 합의 절실" 호소

"노동자와 동반하는 경총 돼 달라"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노사정 합의가 조속히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자로 나서 “경총은 1970년 창립돼 지난 50년간 노사협력과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 해왔고 특히 국가적 경제위기 국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1998년 2월 IMF(국제퉁화기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기억한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정위원회’가 만들어졌는데 그때 간사위원으로 밤을 새우면서 협상안을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2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라는 큰 위기와 마주했다”면서 “다시 한번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지난 5월2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주재하고 6월30일 잠정합의안을 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인 7월1일 민주노총 측에서 협약식 불참을 통보하면서 합의는 무산됐고 정 총리는 이날 그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다. 정 총리는 “노사정 합의 정신은 마땅히 존중돼야 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노동의 방식과 고용형태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며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경총의 새로운 역할 정립과 자기혁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창출과 규제 혁신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노동자와 ‘동반’하는 경총, 국민과 ‘함께’ 하는 경총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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