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정용화의 팝송 ‘쉘로우(Shallow)’ 듀엣 무대와 양세형·진성이 부르는 나훈아의 ‘고향역’ 듀엣 무대가 SBS ‘트롯신이 떴다’(연출 최소형·김화정)에서 공개된다.
트로트 여왕 주현미가 K-트로트 세계화를 위해 이번에는 팝송으로 색다른 도전을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가수 정용화가 주현미를 듀엣 상대로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이미 예고됐다.
사전 인터뷰에서 주현미는 “정군이 나를 뽑은 순간 망했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장르 가수인 정군을 위해 먼저 팝송 몇 곡을 제안하고, 선배로서 후배를 배려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트롯신과 랜선 관객들은 주현미·정용화의 의외의 곡 선정에 깜짝 놀랐다. 게다가 둘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무대를 보는 내내 감탄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개그맨 양세형이 트로트 듀엣 무대에 도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로트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세형은 선배의 도움을 얻기 위해 진성의 집을 방문했다. 진성은 대선배 나훈아의 곡 ‘고향역’을 선택해, 양세형을 위한 족집게 강의를 선보였다. 양세형은 놀라운 흡수력을 보여줬고, 이에 진성은 “유재석 씨보다 낫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양세형은 진성과 듀엣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 트로트 신동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측불허!’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주현미·정용화의 ‘Shallow’ 팝송 듀엣 무대와 ‘찰떡 케미’ 진성·양세형의 ‘고향역’ 듀엣 무대는 오늘(15일) 수요일 밤 10시에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공개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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