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거래 혐의로 강제 수사를 받고 있는 한일시멘트(300720)의 주가가 약세다.
16일 오전 9시 41분 기준 한일시멘트는 전 거래일 보다 2.74% 하락한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일홀딩스(003300)는 전일보다 2.15% 감소한 4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긴 혐의로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금감원은 패스트트랙(긴급조치)을 통해 한일시멘트의 시세 조종혐의를 검찰에 통보해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 특사경은 주가 조작,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거래 행위를 수사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7월18일 출범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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