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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제맥주 시장'에 세계가 취한다

해마다 20~30%씩 성장, 판 커져

30일부터 '대한민국 맥주산업博'

해외 기업 우르르…관심 뜨거워





전체 맥주 시장은 줄어드는 가운데 수제맥주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이 주류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제 맥주 주문도 스마트오더로 즐기는 ‘언택트’가 도입된데 이어 가정에서 즐기는 ‘홈브루’까지 수제맥주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박람회(KIBEX) 2020에 참가하는 관련 기업 123개사 중 해외 기업 비중이 45%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참가가 어려운 해외의 15개사는 이미 내년 행사 참가 계약을 맺는 등 한국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KIBEX 2020과 동시 개최되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비어 컨퍼런스 2020 (KIBCON 2020)’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맥주산업’을 주제로 기획됐다.

지난 몇 년간 맥주를 비롯한 전체 주류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맥주 출고량은 2014년 206만㎘에서 2018년 174㎘로 4년 만에 15%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수제맥주는 최근 4~5년간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4~5배 성장(편의점 기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직접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KIBEX 전시장 자체를 비대면 주류 판매 서비스 실험장으로 삼아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시장 방문 전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맥주를 주문하고 행사 기간 내 전시장의 각 양조장 부스에서 픽업하는 방식이다. 국내외 21개 양조장의 맥주를 사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도 최근 가정에서의 수제맥주 소비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를 내놨다. LG전자의 두 번째 수제맥주 제조기로 이전 제품에 비해 가격은 낮아졌지만 외관 디자인과 성능·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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