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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혁신성장의 전진기지 ‘대전창업허브’ 오픈

중부권 최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등 기술창업의 디딤돌 역할 수행

대전시는 민선 7기 약속사업인 2,000개 스타트업 육성과 중앙로일원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창업허브’를 구축하고 오는 24일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옛 충남도청사 신관동 6,104㎡의 규모로 마련된 ‘대전창업허브’는 지난해 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지난 3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곳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투자연계 등 기술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전창업허브’에는 지난해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부권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가 구축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분야별 기술지원 멘토링과 컨설팅 등 질 높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정부 출연연이 대덕특구에서 벗어나 원도심까지 진출 확장해 정보통신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기술 기반의 제조 창업 활력소가 되어 이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전창업허브’에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주도 임팩트 체인져스 1기가 운영중이며 4층 기업 연구공간에 유망 (예비)창업기업으로 선정된 17팀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창업 교육, 아이디어 경진대회, 포럼, 데모데이, 교류회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전창업허브’에서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전국에서 창업자가 몰려드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곳을 거점으로 주변지역에 지역내 스타트업을 안착시키고 외부 유망 스타트업과 민간 창업지원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창업허브’에서 창업을 시작해서 ‘대전소셜벤처캠퍼스’에서 초기 정착을 견인하고 ‘디스테이션’에서 성장·도약시켜 대동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이어지도록 중앙로일원을 창업특화거리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대흥동 대전소셜벤처캠퍼스를 개소한데 이어 선화동에 대전테크노파크에 디스테이션(창업성장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인근 대흥동에 창업지원주택 150가구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지방 최초 ‘대전팁스타운’구축과 ‘혁신도시’지정 등과 맞물려 창업 환경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며 “대전창업허브 개관으로 이곳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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