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신규 게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신작이 없어 모멘텀이 약화되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4월 중국 이브 온라인, 5월 얼리 억세스를 시작한 섀도우아레나, 8월 이브 에코스의 신작 출시에도 펄어비스의 2020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겠다”며 “2021년 실적은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차기 대형 기대작 붉은 사막은 2021년 4분기에 출시하고 도크V와 플랜8은 2022년 출시라는 점에서 현재 펄어비스는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을 가지기에는 조금 이른 상황”이라며 “8월 이브 에코스의 성과가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될 수 있겠지만 성공 여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3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45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41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4월과 5월 출시한 중국 이브 온라인과 섀도우아레나의 성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순위 하락이 전체 감소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PC버전과 콘솔버전의 검은사막은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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