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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위 “장마 뒤 열대야, 꿀잠 tip은 ‘우유 섭취’”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적정한 수면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잠드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여름철 피해갈 수 없는 장마와 더위 때문에 높은 온도와 습도의 영향으로 불면증이 더욱 심화되기 쉽다.

평소 잠을 잘 자던 사람도 열대야엔 불면증에 걸리기 쉬운데, 실제로 불면증이 지속되면 밤에 푹 잠들지 못해 낮 동안 피로해진 몸이 제대로 회복하지 않을 뿐 더러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도 지속적인 무기력함과 피곤함을 느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장마 뒤 열대야 속에서 꿀잠을 잘 수 있는 tip으로 우유 섭취를 꼽았다. 몇 가지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우유 섭취라는 것.

우유자조금위에 따르면 우유 속 트립토판은 수면 리듬을 조절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호르몬 세로토닌에 영향을 준다. 또 사람의 기분과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몸의 긴장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편안함을 유도하여,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따뜻한 우유는 내장 평활 근육을 이완시키고, 숙면에 필요한 멜라토닌 호르몬의 구성 요소가 되는 단백질 원료를 제공하므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우유 속 성분으로 트립토판 뿐 만 아니라 칼슘의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칼슘의 역할 중 ‘신경안정’의 효과가 있어서, 우유에서 흡수된 칼슘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경안정 효과를 줘,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열대야의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한 팁으로 △매일 동일한 취침 및 기상시간을 지킬 것, △쾌적한 수면 환경 조성(적정 온도는 20℃~22℃이며, 습도는 50~60%가 적당), △취침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술과 담배를 피하고 밤에는 카페인 식품 금지 등이 있다.

우유자조금위 관계자는 “열대야와 스트레스, 각종 피로에 지쳐 잠들지 못하고 있다면, 잠들기 전 우유 한 잔으로 여유를 가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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