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고주파 에너지 의료기기사 이루다가 수요예측에 흥행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에서 결정했다.
이루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316.5대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당초 회사 측은 7,500~9,000원의 공모밴드를 제시했으나 물량 기준 91.7%의 기관투자자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내 공모가를 상단에서 결정했다. 이 회사는 27~28일 청약 후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레이저·고주파 에너지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 미용용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4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거뒀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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