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도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9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200명을 넘기게 됐다.
20~30대가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30~50대가 22%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중 40%는 기존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이지만, 나머지 60%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일본 전체 기준으로는 7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0분 NHK 집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만1,298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795명, 23일 981명, 24일 777명, 전날 803명으로 이날까지 닷새째 7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본인들은 공휴일인 ‘바다의 날’(23일)과 ‘체육의 날’(24일)이 주말로 이어지며 이날까지 나흘 간의 연휴를 즐기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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