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전 차종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는 전용 전시관이 문을 연다.
현대차(005380)는 경기도 용인시에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를 30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상 4층, 연 면적 4,991㎡ 규모에 제네시스 전 차종 총 40대를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거점이다. 제네시스는 수지 전시관을 열며 고객의 ‘특별한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현대차그룹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량 인도 세리머니다. 최상위 세단 G90을 구매할 경우 전담 큐레이터가 배정돼 차량 언베일링과 주요 기능 설명, 멤버십 서비스 가입 도움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승프로그램도 색다르다. 테크니컬 시승은 한 차종을 골라 도심 30분, 고속도로 40분, ‘와인딩 코스’ 40분을 달릴 수 있다.
제네시스 수지의 특별한 경험은 공간에서도 드러난다. 전시관은 나뭇결무늬의 노출 콘크리트와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지어졌다.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벽면 수납형 ‘카 타워’에는 16대를 전시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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