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이 상봉동 사옥 등 부동산 3곳을 1,450억원에 매각한다.
대상이 상봉동 사옥 (서울시 중랑구 면목로 470)·신설동 본관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26)·신설동 별관 (서울시 동대문구 난계로 30길 31) 등 3곳의 토지·자산을 에스티에스개발에 처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규모인 1,450억원은 전체 자산의 6.0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상은 이번 처분의 목적을 재무 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현금 비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산 매각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상의 부채비율은 134.5%로 전년대비 약 1%포인트 줄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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