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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최후 보루' 소양강댐, 3년 만에 수문 개방…수위 상승 '촉각'

소양강댐 제한수위 초과…오후 3시 3년만에 수문 개방

지난 2017년 8월 25일 소양강댐이 강원지역 집중호우에 따라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5일 오전 수도권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있다./연합뉴스


닷새째 이어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5일 오후 3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의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양강댐 수위는 춘천, 인제, 양구, 홍천 등에 폭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8시30분경 홍수 제한수위인 190.3m를 넘겼다. 지난달 31일 초당 93t이 유입되다 이후 초당 100t(1일), 초당 157.7t(2일) 수준으로 늘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3일부터는 1,327t으로 전날보다 8.5배 증가했다. 4일에는 초당 1,761t의 물이 유입됐고 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458t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80.3% 수준이다.

소양강댐의 방류가 시작되면 한강 수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문 방류로 인한 댐 하류 하천의 급격한 유속 증가와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인명 및 시설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양감댐은 1973년 10월 완공됐다. 가장 최근에 수문을 연 것은 3년 전인 2017년 8월 25일이다. 당시 강원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25일 오후 2시부터 28일 낮 12까지 나흘 간 70시간 동안 수문을 열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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