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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카페에서도 마스크 쓰고 거리 둬라"

"충북·경기·충남 특별재난지역 선포 신속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카페, 식당 등에서도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카페, 커피숍, 식당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카페, 커피숍 등에서는 현실적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아 감염확산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곳에서의 조용한 전파 사례는 감염 원인과 경로를 밝혀내기도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사실상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만이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잠깐의 방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며 “식사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도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700만명에 도달한지 불과 4일만에 1,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최근 열흘간 평균 한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2.1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이긴 하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 등 현장 방역인력이 많이 지쳐있다”며 “방역당국과 관계부처에서는 교대인력 지원,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피로완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충북·경기·충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히 건의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그는 “행정안전부는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며 “지자체는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계시는 국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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