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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17명·실종10명…중부 300㎜ '물폭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2년 만에 수문을 모두 개방한 경기 연천군 군남댐을 찾아 홍수조절 운영상황 등을 보고받은 후 마지초교로 이동해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부상자는 전날과 동일한 7명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사건 사고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11시30분께는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던 경찰선과 고무보트·행정선이 잇따라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했다.

전날 3년 만에 방류를 시작한 소양강댐에 이어 밤새 집중호우까지 쏟아지자 이날 오전 서울 강변북로·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등이 전면 통제됐다. 2011년 이후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한강대교 북단 강변북로는 한강 물이 도로까지 넘어오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수위가 11.53m까지 높아져 역대 최고 홍수위 기록을 기록한 잠수교 역시 닷새째 통제돼 있다.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면서 수도권 출근길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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