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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측량 등 지원...대림, 협력사와 '디지털 상생'





대림산업(000210)이 협력회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디지털 상생’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드론을 통한 측량과 스마트 건설장비 지원 등으로 협력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돕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론 측량 시스템을 지원받은 토공 협력회사는 생산성이 기존보다 약 70% 이상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림산업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현장의 측량 자료를 3차원 영상으로 협력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는 이 영상을 통해 모니터 화면만으로 현장 상황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건설장비인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을 협력사에 무상 대여하고 관련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작업자 교육도 진행한다.



협력업체인 보우건설의 이항범 소장은 “대림산업이 공사 초기부터 드론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지원해주면서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노하우와 기술이 적극적으로 협력회사에 공유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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