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제재개에 美 7월 일자리 176만개 늘어…세 달 연속 증가

실업률도 10.2%로 하락

코로나 재확산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는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이 심한 미국 매사추세츠 주 첼시에서 22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지역사회단체인 ‘첼시 컬레버레이티브’에서 나눠주는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일자리가 세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실업률도 소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든 미 경제가 반등을 시작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일자리 회복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7월 비농업 일자리가 180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2,050만개가 준 이후 5월(270만개). 6월(480만개)에 이어 세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1,000만개의 가까운 일자리가 새롭게 생긴 셈이다.

실업률도 10.2%를 기록, 5월(13.3%), 6월(11.1%)에 이어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감소 이유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봉쇄조치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이전인 지난 2월의 실업률은 3.5%였다. 여기에 최근 들어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 하면서 ‘고용한파’ 공포는 여전하다.

리서치업체 매크로폴리시퍼스펙티브의 줄리아 코로나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회복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며 “실업자들은 언제 일자리를 찾을 지 낙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