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폭우로 아침 출근길 교통혼잡 예상되며 서울지방경찰청이 교통경찰을 최대로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 1,200여명을 오는 10일 통제지점 등 주요 교차로 교통관리에 투입해 출근길 교통혼잡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교통경찰관은 618명, 교통기동대 6개 중대 246명, 경찰관기동대 2개 중대 152명, 모범운전자 180여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월요일 출근길은 기본적인 교통량이 많은데다 교통통제까지 겹쳐 이른시간부터 간선도로 진출입로 및 도심권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지하철등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내린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며 한강수위가 높아져 서울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도봉)~성수JC(성동) 전 구간이 이날 오후 2시부로 통제됐으며, 같은 시각 내부순환도로도 성수JC(성동)~마장램프(동대문)도 통제됐다.
이날 오후 1시20분께에는 증산교에 대한 교통통제가 시작됐으며, 올림픽대로 여의교 주변 본선인 동작대교 하부(동작)~염창IC(강서) 통제도 오후 1시부터 이어지고 있다. 잠수교(서초·용산)와 개화육관문(강서), 여의상류IC(동작)·여의하류IC(영등포)도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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