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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다음은 나야 나....대형 신인들, K팝 열기 이어갈까

K팝 대세 흐름 속 데뷔 또는 데뷔예정인 대형 신인들 눈길

YG 4년 만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 데뷔와 동시에 인기몰이

CJ ENM-빅히트 합작 ‘아이랜드’ 데뷔조에도 기대감 높아

SM, 빅히트계열 쏘스뮤직 등 걸그룹 데뷔도 잇따를 예정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전 세계 음악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K팝의 열기를 이어갈 대형 신인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이미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합작으로 선보인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데뷔할 보이그룹도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년에는 빅히트 계열 쏘스뮤직에서 각각 새로운 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 뛰어난 실력에 대형 기획사의 치밀한 기획력이 더해진 신인들은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공략에 나서며 K팝의 저변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가 선보인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는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타이틀곡 ‘보이’(BOY)는 공개하자마자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19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보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26시간 만인 지난 8일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트레저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167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한 트레저는 평균 나이 19세로 10대 소년의 매력을 내세운 팀이다. YG 측은 “트레저는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발표한 대형 프로젝트”라며 “12명 중 4명이 일본 출신이라는 점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일본 음악 시장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넷 ‘아이랜드’의 프로듀서를 맡은 가수 비(앞줄 왼쪽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의장, 가수 지코와 23인의 참가자들. /사진제공=엠넷




CJ ENM과 빅히트의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할 보이그룹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랜드’는 6회까지 방영되며 파트1이 마무리됐으며, 파트 2에서는 12명이 데뷔를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 세계 오디션을 통해 한국은 물론 대만,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아이랜드’로 모여든 실력 있는 지원자들 가운데 6명은 파트 2 진출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6명은 전 세계 173개 지역에서 투표를 진행해 선발된다. 방송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온라인 생중계 글로벌 누적 시청자는 1,360만을 돌파했으며, 지원자들의 퍼포먼스 풀버전과 개인별 직캠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들도 공개돼 유튜브와 네이버TV 기준 총 조회수 약 6,300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반응은 뜨겁다. 정확한 데뷔 인원이 공개되지는 않은 가운데 CJ ENM과 빅히트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최윤혁 부대표가 지난 2월 “연내에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계획대로라면 올해 데뷔가 점쳐진다.

민희진 CBO.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쏘스뮤직과 합작해 신인 걸그룹 멤버 선발하는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에 대한 기대도 높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신인 걸그룹이 데뷔한다.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SM이 이번에도 이전에 없던 콘셉트의 걸그룹일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 역시 지난해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 인수와 민희진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 CBO) 영입을 바탕으로 신인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민희진 CBO는 전 SM 이사 출신으로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시장의 흐름을 바꾼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SM 재직 당시 걸그룹의 정석이라 불리는 ‘소녀시대’의 콘셉트 기획을 시작으로 에프엑스(f(x)), 레드벨벳 등에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셉트를 부여한 바 있다.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내년 걸그룹 론칭을 목표로 지난해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전 세계 총 16개 도시에서 진행한 바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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