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가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2일 전했다.
‘압구정 리포트’(가제)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 역에 캐스팅됐다. 정경호는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한다. 오나라는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 역을 맡았다. 오연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에 캐스팅돼 신선한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영화는 ‘동네 사람들’ 임진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8월 크랭크인 예정.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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