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함정 건조시 성능 검사 절차 간소화···수출 경쟁력 확보 기대

“함정 건조기간 2개월 이상 단축, 30억~50억원 예산 절감”

국산 함정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조 시 받아야 하는 성능 검사 절차가 간소해진다.

방위사업청은 최종 성능시험 절차에 해당하는 함정 시운전 제도를 개선해 이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운전은 건조자(조선업체)와 인수자(해군)가 함정의 품질을 검사하는 마지막 절차다. 시운전은 검사 항목이 너무 많아 전체 건조 기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건조 기간을 늘리고 비용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방사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 조선업체 등과 협의해 시운전 평가항목 중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부분은 통합하기로 했다. 또 단순한 평가는 조선업체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시운전 주관기관은 해군으로 일원화했다.



방사청은 “향후 시운전 평가서를 함형별, 장비별로 표준화하는 한편 개선된 제도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미비점은 지속해서 보완할 방침”이라며 “시운전 제도개선을 통해 함정 건조 기간이 최소 2개월 이상 단축돼 연간 30억∼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수출 경쟁력도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달라지는 함정 시운전 제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