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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하반기 택배노동자 근무실태 조사하고 건강보호 개선"

"코로나19 숨은 영웅... 문앞에 감사 선물 놓자"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택배 노동자들의 근무실태를 조사하고 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4일 택배 기사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택배 쉬는 날’을 맞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택배종사자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주목하자”며 “휴식권 보장을 위한 심야배송 자제, 질병·경조사 등 사유 시 쉴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는 “늦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정부도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운영 중인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상담을 활성화하겠다”며 “택배업계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근로기준 준수 여부 점검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택배업 등에 대한 근무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택배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택배 기사들에게 소소한 선물을 전했다는 인증샷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택배 노동자 여러분이 바로 코로나19 예방의 숨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택배 노동자들은 매일 200여 개의 택배를 처리하느라 휴식 시간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고 택배 업무 중 돌아가신 분들도 계신다”며 국민들에게 각자 문 앞에 작은 선물과 쪽지를 놓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자고 제안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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