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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출신 40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파격 발탁

강경화 장관 이어 1차관도 비외시 출신

文 9개 부처 대규모 차관급 인사 단행

9명 모두 '1주택' 靑 "인사의 뉴노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최종건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외교부 1차관으로 발탁하는 등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40대 중반의 최 신임 차관은 지난 9·19남북군사합의 등을 이끈 문 대통령의 외교책사다. 그러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1차관까지 정통 외교관 출신이 아닌 대통령의 최측근이 발탁되면서 외교가는 술렁이고 있다. ★관련기사 2면

문 대통령은 아울러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에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대 총장, 특허청장에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발탁했다. 이밖에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최 신임 차관은 문재인 정부 외교 안보 핵심 그룹인 ‘연세대 라인’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김기정 전 안보실 2차장 등과 함께 ‘자주파’로 분류된다. 이번 인사는 남북관계 회복을 견인하기 위한 외교해법을 적극적으로 찾으라는 문 대통령의 주문으로 해석된다.

외교부 외에 다른 부처 차관급은 정통 관료들의 내부승진이 이뤄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공직사회의 내부승진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집권 후반기의 국정운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탁된 8명의 차관급 인사는 모두 집이 한 채뿐이며 ‘1주택’은 고위공직자 인선의 ‘뉴노멀’이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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