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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상 초대 수상자에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최재형선생기념사업회가 올해 처음 제정된 ‘최재형상’ 수상자로 조영식(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회장은 경기 안산 지역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글 야학 ‘너머’를 적극 후원했고 지난 201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자 2018년까지 초대 이사장을 맡아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영숙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조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상의 취지에 맞는 인물”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난 극복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단체상은 영산그룹, 특별활동가상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민족학교’의 김발레리아 교장이 각각 받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임시정부에서 재무총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인 최재형(1860∼1920년) 선생은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지내며 안중근 의사 의거를 후원했다. 최재형선생기념사업회는 2011년 출범해 최 선생의 순국 100주년인 올해 최재형상을 제정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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