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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호우 피해 학교·기관 390곳...학생 1명 사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1일 호우 피해를 입은 서울 강동구 선사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390개 학교(기관 포함)가 침수·붕괴 피해를 보고 학생 사망자 1명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20일 ‘7~8월 학교현장 집중호우 피해현황 및 향후 조치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피해를 입은 390개 학교에 복구 공사 전 응급조치를 했다. 390곳 가운데 복구가 끝난 학교는 126개(32%)다. 공사 중인 학교가 112곳(29%)이고, 복구계획을 수립해놓은 학교는 152곳(39%)이다.



지난 8일 전남 담양에서는 8세 남자 어린이가 대피 도중 사망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재해 대책 특별교부금을 배부하고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복구 보험료 가지급·신속 지급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시행하고 ‘경사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내서’ 등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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