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가 넘는 폭염과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착용으로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잦아질 수밖에 없는 시기다. 여드름 발생이 잦은 뺨 주위는 고온다습한 마스크 내부 환경에 마찰까지 심해져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 강한 자외선도 한몫 한다. 뜨거운 열기로 과다분비된 피지와 땀·각질·먼지 등이 뒤엉키면 모공(털구멍)이 막히기 쉽다. 모낭 속에서 피지와 피부 노폐물을 이용해 생활하는 혐기성 여드름균이 증식해 염증성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동아제약의 ‘애크논 크림’은 1일 수회 세안 후 적당량을 질환 부위에 바르는 여드름·뾰루지 치료제다.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겔’과 함께 여드름으로 인한 고민을 해결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애크논 크림은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 항균 작용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 특히 이소프로필메틸페놀 함량이 기존 여드름 치료제에 비해 3배가량 많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지만 성인들도 스트레스, 음주,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여드름으로 9만5,500명가량이 건강보험 진료를 받았는데 20세 이상 성인이 70%를 웃돌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압출을 시도할 경우 흉터나 붉은 자국 등이 생길 수 있어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여름철 염증성 여드름은 초기부터 치료해야 염증 확대를 막고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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