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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다음주 상륙 가능성... 초강력 태풍 1호 되나 우려

태풍 장미가 상륙한 지난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밤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이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강도가 강해지는 경향을 반영해 신설한 ‘초강력’ 태풍 제1호가 될지 주목된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께 필리핀과 대만 부근에 형성돼 있던 구름열이 제17호 열대저압부(TD)로 발달했다”며 “제17호 열대저압부는 주말중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주 중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열대저압부는 중심 풍속이 초속 11m 이상, 17m 미만일 때, 태풍은 초속 17m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제17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8호 태풍 ‘바비’가 된다. 태풍 바비 발생은 지난 2002년과 2008년, 2015년에 이은 4번째다. 앞선 ‘바비들’은 우리 내륙과 도서에 영향을 준 적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압계의 변화가 많아 기상예측 모델들의 예측값이 자주 변하고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며 “수정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기예보에서는 세계적으로 정확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예측을 보더라도, 제8호 태풍의 발생 시기와 예상 경로가 날마다 크게 변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가을 태풍 한두 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는 총 5개가 8월 중 발생해 이중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유일하게 영향을 미쳤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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