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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5세 이하는 마스크 안 쓰는 게 낫다”… 나이별 가이드라인은?

"12세 이상은 마스크 써야… 6~11세는 불가피할 때"

/EPA연합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 안에 끝나기를 바란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1918년 발생한 스페인독감과 코로나19를 비교하며, 기술이 확산을 종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화와 폐쇄성, 연결성 등의 단점을 갖고 있지만 더 나은 기술이라는 장점도 갖고 있는 만큼 이 팬데믹이 2년 안에 끝나기를 희망한다”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최대로 활용하고 백신과 같은 추가적인 도구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만큼, 1918년 독감보다 짧은 시간 내에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12세 이상 아이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아동의 발달상의 필요성과 연령대별 감염률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권고 나이를 12세 이상으로 설정한 것이다. 아동이 성인보다 감염률이 떨어진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으나 10대는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크다는 게 그 이유다. 6∼11세 사이 어린이도 최소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환경이거나 고위험지역에 있을 때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했다. 다만 5세 미만은 건강상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낫다는 게 WHO의 판단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아울러 나이와 관계없이 발달 또는 신체장애 등이 있는 아이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을 할 때 역시 호흡이 방해받지 않아야 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되 함께 놀이하는 아이의 수를 제한하고 적절한 안전거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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