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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증권사 직원 급여도 '쑥'

메리츠증권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 1억 돌파

한투-KB-NH-신한금투-하나금투 순





올해 증권사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사들이 제출한 올해 상반기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008560)의 상반기 전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90만원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3년 전 상반기 급여가 7,1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8,710만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25%가 증가하면서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의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8,806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KB증권은 7,3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005940)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평균 급여가 7,000만원으로 같았으며 자기자본 기준 증권업계 1위인 미래에셋대우(006800)는 6,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중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증권(016360)은 6,300만원, 키움증권(039490)은 5,100만원, 대신증권(003540)은 4,800만원으로 평균 급여가 가장 적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본사 영업직의 급여 수준이 가장 높았다. 기관을 상대로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리서치 등 업무를 담당하는 직군으로 메리츠증권의 본사영업직 남성 직원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무려 2억3,600만원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도 이 부문 남성 직원이 1억6,000만원을 받았으며 KB증권은 1억2,800만원, NH투자증권도 평균 1억1,600만원을 받았다.

증권사 직원들의 상반기 급여가 크게 증가한 것은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증시가 급락한 이후 재빠르게 회복되면서 이로 인한 증권사의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이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급락 이후 크게 활기를 띠면서 성과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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