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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8일 기자회견서 건강이상설 부인할 듯

日언론 "코로나 대책 주도하며

건강이상설 직접 해명" 관측

/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거취를 두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오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이상설을 “스스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면서 “(기자회견에서) 건강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정된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알려졌지만 아베 총리의 건강이상설 관련 질문이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건강이상설을 불식하고 코로나19 대책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로 아베 총리는 전날 각의(국무회의)에 출석한 데 이어 26일에도 총리관저로 출근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새로운 코로나19 대책은 경증환자 처우 전환이 핵심이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무증상자나 경증환자의 경우 병원 대신 숙박시설이나 자택에서 요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산케이는 “중증환자가 될 위험이 큰 고령자 위주로 의료 자원을 집중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지 두달여 만인 이달 17일 게이오대병원에 7시간가량 머물며 검사를 받은 뒤 24일 같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으면서 건강이상설이 더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26일 아베 총리의 건강상태에 대해 “지난주·지지난주에는 조금 피곤해하는 느낌이었지만 (각의가 열린) 25일에는 매우 건강했으며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여러 가지 지시를 했다”면서 건강이상설 차단에 주력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서방의 첩보동맹인 ‘파이브아이스(Five Eyes)’에 가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진행했던 인터뷰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고노 방위상은 “파이브아이스 국가들은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며 “그룹 이름을 ‘식스아이스(Six Eyes)’로 바꿔야겠지만 일본 또한 첩보동맹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아이스는 미국과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이 참여하는 첩보동맹이다. 일본은 중국의 팽창에 대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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