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가 내연 관계에 있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먹여 피해자를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후 10시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해 관악구 봉림교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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