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소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는 이색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지역고용정책연구원과 함께 ‘제1회 중소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직자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 완화와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중소기업 바로알기 및 긍정적 인식 확산’이며 응모 분야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스토리보드, 카드뉴스, 슬로건, 수기, 정책제안 등 5개 분야다.
응모는 광주시민이나 광주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로, 오는 10월 5일까지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산업진흥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분야 대상에는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최대 200만원), 최우수상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상금(최대 100만원) 등 총 36팀에게 상장 및 총 상금 1,33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13일 한국광산업진흥회 및 지역고용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물과 향후 지역기업 성장 지원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구직자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효성 있는 지식이 모여 지역 일자리문제를 해결할 밑거름을 축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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