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명절 트렌드가 직계가족, 비대면 선물, 휴식 등으로 변화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티몬은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계가족단위, 비대면 선물, 휴식 등 3가지가 코로나19로 변화한 주요 명절 트렌드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티몬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추석 연휴를 ‘직계 가족끼리 보낼 것’이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유로는 ‘코로나 19가 확산돼 조심할 필요가 있어서’(79%)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전과 같이 친척들과 모여 추석을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비대면 트렌드도 나타났다. 추석 선물을 어떻게 구매하겠냐고 묻자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거나 선물하기 활용하겠다’란 답변이 25%로 가장 많이 나왔다. ‘마음을 담아 송금’(24%), ‘선물하지 않을 것’(19%), ‘택배발송’(7%) 등이 뒤를 이었다. ‘직접 만나서 드린다’는 응답 비중은 22%였다. 연휴 교통편을 묻는 질문에서도 ‘승용차 등 독립된 자가용 차량’을 8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번 명절을 휴식의 기회로 삼겠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76%가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자기 개발이나 취미활동을 할 것’(9%)과 ‘국내 여행을 다녀올 것’(3%)이라는 응답은 높지 않았다.
한편 티몬은 10월4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기획전’을 열고 최대 20만 원의 전용할인쿠폰까지 제공한다. 추석준비관과 추석선물관을 통해 매일 2개의 특가상품을 추천하며 알뜰한 추석 준비를 지원한다. 추석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니 만큼 건강과 안전을 유의하는 고객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다 안전한 명절 준비와 선물 전달을 위해 기능과 상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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