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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제 신규확진 62명…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미검사자 2,035명

경기도는 31일 하루 6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32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4명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337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056명이다.

지난달 15일 광화문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3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99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자 중 지금까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돼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이 2,035명이나 된다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흥 음악학원 집단감염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다. 29일 한 수강생이 확진된 이후 31일까지 학원장, 수강생, 수강생의 가족, 확진된 수강생이 이용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이틀간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명의 신규확진자중 n차 감염사례는 23명(전날 확진자의 37.1%),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사례는 7명(11.3%)이었다.

사망자는 1명이 나와 도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는 41명이 됐다.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은 598개 중 512개가 채워져 가동률은 85.6%를 기록했다. 증상이 회복돼 전날 82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전체 격리치료 환자는 21명이 줄어든 1,265명이 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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