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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데이타·넥슨코리아, SW기업 '1조클럽' 합류

우아한형제들·펄어비스·더블유게임즈 '5천억 클럽'

클라우드 관련 패키지SW 매출 전년 대비 41.7%↑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조원대 연 매출을 올린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12곳으로 전년 대비 2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데이타와 넥슨코리아가 ‘1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우아한형제들·펄어비스·더블유게임즈는 ‘5,000억 클럽’으로 올라섰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1일 ‘2020년 SW 천억클럽’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구간별로 집계해 지난 2013년부터 공표하는 자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이 300억원 이상인 SW기업은 총 284개사로, 전년 대비 15% 늘어났다. 매출 총액은 74조5,71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 클럽’은 94곳, ‘500억 클럽’은 73곳, ‘300억 클럽’은 95곳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5곳, 14곳, 15곳 늘어난 수치다.

이중 연 매출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12곳으로 전년 대비 2곳 늘었다. 다우데이타는 1,000억 클럽에서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넥슨코리아는 5,000억 클럽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매출 기준으로 삼성SDS, 네이버, 다우데이타, LG CNS, 카카오, 넷마블, 현대오토에버, 엔씨소프트, NHN, 넥슨코리아, 네오플, 크래프톤 순이다.



2019년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매출 총액 분석 자료. /한국SW산업협회


연 매출이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인 기업은 10곳으로 같은 기간 1곳 늘어났다.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가 5,000억 클럽에 새로 합류했고, 아이티센은 1,000억 클럽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분야별로는 클라우드 관련 사업으로 패키지SW가 1조4,0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7%가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과 더불어 패키지SW 개선과 통합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수요 증가 등 관련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지난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SW 시장은 약진했다”며 “시장에서 어느정도 안정된 SW기업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중소·벤처 SW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산업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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