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황정음과 윤현민이 살벌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1일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이호 / 극본 이은영)가 최종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회사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황정음(서현주 역)과 윤현민(황지우 역)의 모습이 담겼다.
황지우(윤현민 분)는 자신의 생일임에도 연락 하나 없는 서현주(황정음 분)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후 노크 소리가 들리고 서현주가 등장하자, 숨길 수 없는 미소로 그녀를 맞이해 달달함을 더했다. 사무적인 대화가 오가고 “대표님 오늘 생일이잖아요”라며 운을 뗀 서현주에 황지우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며 어색한 연기를 펼쳐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현주는 “제가 회의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빼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라고 말한 뒤 서프라이즈 멘트를 하려 했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황지우는 선수치며 “저도 오늘 마침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오늘은 만나기 힘들다고 말씀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시작된 긴장감 가득한 대화는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 감정만 상해버린 채 끝이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두 사람의 감정싸움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황지우가 서현주의 마음을 달래고 그녀와 행복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쏠린다.
황정음과 윤현민 사이 종잡을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은 오늘(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촤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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