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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미애 장관 질문 놓고 또 충돌…법사위 정회

野 “추미애에 묻지도 못하나” 與 “사전에 요청했어야”

법사위원장, 추미애 현안질의 거부에 김도읍 “폭거” 반발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김도읍(왼쪽) 간사가 윤호중 위원장(오른쪽)에게 회의진행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사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현안 질의 요구가 거부된 데 대해 “사실상 폭거”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의결 후 현안 질의를 준비했지만 법사위원장이 질의 기회를 박탈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상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추 장관의 아들 문제와 월성 1호기 감사 문제 등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요청했지만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사전에 요청했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김도읍 의원과 이를 말리는 백혜련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윤 위원장이 “간사간 협의하라”고 말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김 의원은 “현안 질의는 여야 합의 사항이 아니다”라며 “백 의원에게 현안 질의를 할 기회를 달라고 했음에도 단정적으로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하고 자리에서 나갔다. 오늘 회의는 다시 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수진 의원은 추 장관의 보좌관이 전화로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려 세 명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총 23일 휴가 중 20일은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거들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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