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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간호사 발언에 타격" 文 지지율, 20대서 7%포인트 급락

긍정 48.1% 부정 48.1%

20대·자영업자 이탈 영향

민주 37.8% 국민의힘 31%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세가 꺾이고 부정 평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지율에서 20대와 자영업자의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1주차(8월 31일~9월 4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린 4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48.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8%다.

이번 조사에서는 20대와 자영업자층에서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역 의혹과 의료계 파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 등 부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도권 내 방역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 계층의 이탈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이별로 보면 20대에서 지지율이 7.1%포인트 하락하면서 39%를 찍었다. 20대의 부정평가는 54.3%로 나타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으로 불공정 이슈가 재점화되고 ‘편 가르기’로 논란이 됐던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 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0대(긍정 50.2%, 부정 47.1%)와 40대(61.3%, 36.4%) 모두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그러나 50대(48.8%, 49.0%), 60대(42.5%, 54.7%), 70대 이상(44.1%, 48.9%)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 지지율이 5.3%포인트 하락해 43.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8.1%로 나타났다. 반면 사무직(57.0%)과 가정주부(49.3%)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8%, 국민의힘 31.0%로 집계됐다. 남녀 응답자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남 38.8%, 여 36.7%)이 국민의힘 지지율(33.4%, 28.7%)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 6,7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2명이 응답(4.4%)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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