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시황]나스닥 4% 급락에도...코스피 1%대 하락 선방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크게 빠지면서 투자심리가 불안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5포인트(1.26%) 하락한 2,371.76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로 장을 출발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487억원을 순매수해 4거래일째 매수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12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419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만 전 거래일 대비 보합 거래 중이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2.39%), 삼성바이오로직스(-1.55%), 네이버(-2.25%), LG화학(-1.13%), 셀트리온(-1.89%) 등이 내림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노동절 연휴 직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술주와 에너지 기업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졌다. 국제유가가 미중 갈등 심화로 수요 부진 우려가 겹치면서 석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우려를 더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7,50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떨어진 3,33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떨어진 10,847.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사상 최초로 1만2,000선을 돌파한 나스닥 지수는 애플, 테슬라 급락 등 기술주 불안, 미중 갈등 우려 등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며 “아마존·페이스북·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들의 잇단 조정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닷컴버블 재현 가능성 제기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9.21포인트(1.05%) 내린 869.08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3.38포인트(1.52%) 내린 864.91로 출발해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억원과 4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4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