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전문기업 토이처는 자사가 개발한 ‘깜꼬샴푸베개’가 2020년 우수디자인(GD)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된 굿디자인(GD)은 매년 약 1,000여 개의 제품들이 출품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 중 하나로 국내 우수 디자인 상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수성을 인증해주고,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해주는 디자인 부분 시상제도다.
이번 2020년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된 ‘깜꼬샴푸베개’는 집에서도 미용실처럼 샴푸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세면대 흡착식 샴푸 보조기구이다. 3세부터 성인까지도 사용이 가능하고 실제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아이 머리 감기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현재 ‘깜꼬샴푸베개’는 샴푸 보조기구로 국내 특허 2건, 미국 특허와 상표, 디자인권, 특허협력조약(PCT)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토이처 관계자는 “깜꼬샴푸베개는 자사의 첫 출시제품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같은 고민을 하는 ‘육아맘’들과 함께 개발된 제품으로 기능과 안전에 충실한 제품이지만 요즘 트랜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심미적 만족을 위해 제품디자인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제품 출시를 한 달 정도 앞두고 2020년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되어 큰 의미가 있고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설립한 토이처는 ‘깜꼬샴푸베개’ 외에 4단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깜꼬키높이방석’과 샴푸 후 머리 수건으로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인 ‘깜꼬세안타올’까지 총 세 가지 제품을 동시에 런칭한다. 일정은 한 달 뒤인 10월부터 국내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출시를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소식은 토이처 홈페이지 또는 깜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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