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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ICT팀 "ICT 어벤져스 출격...법률서비스 업그레이드"

[로펌 열전]

OTT 전문가 손금주 변호사 합류

금융규제서 핀테크·방송통신까지

아우른 막강 변호인·고문진 구축

다양한 M&A 자문 등 성과 결실

법무법인 율촌의 ICT팀을 이끄는 손도일(앞줄 가운데) 변호사와 손금주(앞줄 왼쪽 첫번째) 변호사가 11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팀 내 변호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욱기자




“법무법인 율촌 ICT팀의 최대 강점은 각자가 지닌 전문성입니다. 여기에 우수 인력을 꾸준히 확보함으로써 또 한 번의 성장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법무법인 율촌의 ICT팀을 이끄는 손도일 변호사는 지난 11일 서울경제와 만나 앞으로 기대감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ICT 자문 분야에서 자타공인 최고 법률 전문가로 꼽히는 그가 팀의 핑크빛 미래를 의심치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직 국회의원이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문 부문 선두 주자인 손금주 변호사가 올 6월 합류하면서 막강 ‘원·투 펀치’를 갖췄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들어 금융 규제를 비롯해 핀테크, 방송통신, 의료·제약 분야까지 아우르는 우수 인력을 확보해 막강 변호사·고문진을 구축한 점도 그의 ‘근거 있는 자신감’에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 1월 금융규제 전문가로 꼽히는 김시목 변호사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한 이근재 변호사가 율촌 ICT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2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허승진·김소정 변호사가, 6월에는 신세계아이앤씨·현대카드·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 제공 업체 ‘비바리퍼블리카’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임경은 변호사가 합류했다. 데이터 및 핀테크 전문가로 유명한 김선희 변호사와 현대카드에서 업무 경력을 쌓다가 지난해 합류한 이상빈 변호사도 율촌 ICT팀 주요 멤버 가운데 하나다. 이달에도 금융감독원에서 오랜 근무 경험을 쌓은 김태연 변호사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2006년 이후 10년 넘는 기간을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7년부터 올 2월까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율촌 ICT팀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 4팀장으로 일했다. 아울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김준호 전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전 국회의원) 등 최강 고문진도 꾸렸다. 같은 성씨를 지닌 두 명의 변호사가 각계 전문가를 이끄는 이른바 ‘손(孫)벤저스’의 출격이다.



손도일 변호사는 “팀이 지닌 최대 강점은 개개인이 지닌 전문성과 원활한 협업 체계”라며 율촌 ICT팀·리서치팀 사이 정보 교환 구조도 소개했다. 총 6명으로 구성된 리서치팀은 지난 2015년 3월 출범한 곳이다. 개별 고객회사에 대한 최신 이슈 분석은 물론 플랫폼, 모빌리티, 원격진료 등 급변하는 ICT 산업 동향·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율촌 ICT팀에 전달한다. 그는 “리서치팀에서 조사·분석한 자료는 율촌 ICT팀 내 변호사들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손금주 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한 우수 인적 자원이 새로 합류하면서 대(對)고객 서비스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ICT 환경 속에서도 팀 사이 협업과 인재 확보로 고객이 원하는 법률서비스에 먼저 다가가고 있다는 게 손도일 변호사의 설명이다.

전문성·인재 확보라는 율촌 ICT팀의 노력은 100%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한승혁 변호사가 주도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대표적이다. 당시 율촌 ICT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통위 규제 부문을 대리해 성공적으로 관련 인허가 취득 성공을 이끌어냈다. 현재 KT 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사안도 법률 대리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하나인 A사와 이 회사가 운영 중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지난해부터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 및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률에 대한 전반적 자문도 맡고 있다. 3,000만명 이상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B멤버스의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 진행도 지난해 율촌 ICT팀이 얻은 성과다. 손도일 변호사도 율촌 합류 이후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3법’ 개정은 물론 인공지능(AI) 관련 회사 설립 등 자문을 맡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고객사를 넓혀가며 율촌 ICT팀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도 율촌 ICT팀은 수치적 성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자문 계약 체결 등 금전적 결과에 치중하기보다는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서 기업에 한 발 먼저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타수’가 지향점이다. 눈 앞에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고객사를 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相生) 구도를 만드는 ‘동반자’로 우뚝 선다는 것이다.

손금주 변호사는 “스타트업 등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표 가운데 하나”라며 “새롭게 커 가는 기업에 성공 좌표를 제시해 궁극적으로는 함께 성장하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율촌 ICT팀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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