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석학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인류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강제로 들어섰다고 말한다. 인간이 AI에 대체되는 시점이 앞당겨졌다는 뜻이다. 책은 인간이 장차 AI에게 대체되지 않으려면 지혜를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건 ‘씽크’(Think)라고 강조한다. ‘씽크’는 사색과 연결된다. 저자는 동서양의 인문학 천재들이 보여줬던 사색공부법을 따라갈 수 있다면 평범한 사람도 AI에 끌려가는 대신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IBM,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창업자 등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천재들의 사색법도 제시한다. 지난 2015년 출간된 ‘생각하는 인문학’의 전면 개정판이다. 1만9,800원.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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