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와 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올해 수능시험에는 1만6,378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2,185명(11.8%)이 감소했다.
전남에서서는 1만4,208명이 접수해 작년보다 1,785명(11.2%)이 줄었다.
전국 수능 응시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작년 54만8,734명보다 5만5,301명(10.1%) 감소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지원자 감소 폭은 작년의 4만6,190명(7.8%)보다 더 커졌다.
광주 지역 지원자 현황을 보면 재학생은 작년 대비 2,172명 감소한 1만2,433명(75.9%), 졸업생은 46명 감소한 3,458명(21.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3명 증가한 487명(3.0%)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재학생이 1,746명 감소한 1만2,012명(84.5%), 졸업생은 61명 감소한 1,896명(13.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0명이 증가한 300명(2.1%)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경종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 시험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고3 수험생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학습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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