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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빛난 박인비, 또 톱5

LPGA 포틀랜드 클래식 FR 버디만 6개, 16계단 뛰어올라

‘포틀랜드 깜짝스타’ 노예림, 1타 차로 연장 못 가…양희영 12위

박인비. /AFP연합뉴스




노예림. /AFP연합뉴스


박인비(32·KB금융그룹)의 뒷심이 빛난 한판이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챙겼다. 6언더파 66타는 이날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좋은 스코어다.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 공동 21위에서 16계단 뛰어오른 공동 5위로 상금 약 4만5,000달러를 받았다.

코로나 사태로 투어가 중단되기 전 마지막 우승자(2월 호주 여자오픈)인 박인비는 투어 재개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8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4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했고 이달 두 번째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37위로 주춤했지만 이번에 또 톱5에 들면서 흐름을 바꿨다. 7~8발짝 거리의 마지막 홀 버디로 기분 좋게 대회를 마감한 박인비는 사흘간 페어웨이 안착률 88%(37/42)의 정확한 티샷 감각을 선보였다. LPGA 투어는 한 주 휴식 뒤 10월1일 숍라이트 클래식으로 막바지 일정에 들어간다. 박인비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다. 세 번 연속 우승도 했고 좋은 골프장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한 주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KPMG 대회는 10월8일 개막한다. 박인비는 2015년까지 이 대회 3연패 대기록을 세웠다.



.박인비에 2타 앞선 12언더파를 적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애슐리 뷰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2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상금은 26만2,500달러. 2018년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현 AIG 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의 통산 2승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3타 차로 따라가 미국 본토에서의 첫 승에 도전했던 양희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9언더파 공동 12위로 마감했다. 통산 4승의 양희영은 13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 등으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추격 의지가 꺾였다.

19세 재미동포 노예림은 3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연장 합류까지 딱 1타가 모자랐다. 노예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해 깜짝 준우승했던 선수다. LPGA 수능 격인 Q시리즈를 3위로 통과한 올해는 풀시드 신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왔다. 지난해 18번홀(파4) 보기로 1타 차 역전패를 당했던 그는 이번에도 같은 홀에서 보기를 적는 바람에 연장에 못 가고 LPGA 투어 정식 데뷔 이후 첫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은 2언더파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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