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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금융대학원 개원… 글로벌 금융 전문가 육성

디지털금융 MBA 과정 1기 신입생 수업

AI·데이터·핀테크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

22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서 개관한 여의도 금융대학원 강의실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금융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여의도 금융대학원이 2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이날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핀테크 등 금융 분야 전문가를 키워내는 여의도 금융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금융대학원은 지자체·정부·교육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금융전문대학원이다.

시는 개원식에 앞서 이달 초부터 여의도 금융대학원 디지털금융 경영대학원(MBA)과정 1기 신입생 4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디지털금융 MBA는 금융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금융위원회와 KAIST 경영대학이 공동 개설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참여하며 학사운영은 KAIST 경영대학이 맡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위한 첨단 영상교육 시스템도 구축했다. 여의도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의 모든 강의실 및 세미나실에서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가능하도록 영상회의 시스템도 마련했다. 전 세계 금융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블룸버그통신 금융정보 단말기도 도입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5월 디지털금융 MBA 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76명이 지원해 48명이 최종 선발됐다. 비학위로 운영하는 디지털 금융전문가 과정에도 94명이 합격했다.

디지털금융 MBA 과정은 여의도 SIFC에서 주 3일 진행된다. 예비 금융 전문가들이 학업이나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2회, 토요일 1회 수업을 연다. 총 4학기 동안 최소 4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커리큘럼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 꾸렸다.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해외연수와 복수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등록금은 타 대학원 MBA 등록금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1학기 동안 진행되는 비학위 디지털 금융전문과 과정은 지난 8월부터 비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블록체인 과정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출석률과 과제 이행률이 높은 우수 수강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면제한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성철 KAIST 총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김민석 국회의원, 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금융기관 대표 및 입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여의도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교육기능을 할 것“이라며 ‘금융과 AI, 빅데이터 등이 결합된 디지털 금융혁신을 이끌 전문가 양성을 통해 서울의 금융 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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