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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송아씨, 난 송아씨를…뭘까 그 다음 말은? [SE★VIEW]





이제는 박준영이 다가갈 때, 조심스러운 ‘심쿵’은 이제 쌍방향으로 흐를 때가 됐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함께 보내는 채송아(박은빈)와 박준영(김민재)의 음대 로맨스로 2막을 열어젖혔다. 싱그런 CC(캠퍼스 커플)로 향하는 길은 어렵지만, 잠시 잠깐의 데이트는 달달하기만 하다.

박준영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채송아의 짝사랑에 이어 22일 방송되는 8화 예고편에서는 반대로 박준영이 채송아에게 솔직한 관심을 보인다. “송아씨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 신경이 쓰여요”

채송아는 눈빛은 상념으로 가득하다. 마음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7화에서 그는 자신의 대학원 입시곡 반주를 박준영에게 부탁하고 싶지만 교수 앞에서 냉정하게 “사귀지 않는다”고 한 모습을 보고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가 아직 이정경(박지현)을 완전히 떠나보내지 못했기에’ 고민하던 채송아는 점점 불안감이 커진다. 그의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그래서일까, 이정경이 자신의 교수임용 독주회에 반주를 맡아달라는 말에 “싫어, 안해 니 반주”라고 답하는 박준영의 단호함은 그녀의 굳어버릴 뻔한 마음을 얼음 녹듯 녹여낸다.





그래서일까, 채송아는 교수 임용 지원자의 마스터 클래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그 상대가 이정경일지라도. 박준영에게는 불편한 관계일지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했지만, 그건 그녀에게 도전이자 ‘확인’ 절차였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하는 채송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연주가 끝난 뒤 이정경이 어떤 평가와 코멘트를 들려줬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녀에게 박준영과의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고 했던 ‘연적’의 관계를 뒤로 하고 실력에만 집중한 평가가 나올지, 그 평가에 숨은 의미가 담겨있지는 않을까 궁금증을 더한다.

“송아씨, 난 송아씨를…” 박준영의 그 다음 말이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저녁이다.

/ 사진제공=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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