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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반대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9명 '금지해야 한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금지 44% vs 보장 51%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개천절에 차량에 탑승한 채 집회에 참석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집회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24일 TBS 의뢰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집회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70.9%로 다수를 차지했다. ‘집회 자유 권리이기에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다. ‘잘 모름’은 5.5%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금지 응답이 많았다. 특히 광주·전라 거주자 10명 중 8명(83.7%) 이상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3.9%), 부산·울산·경남(73.9%), 경기·인천(71.3%), 서울(65.7%) 순이었다. 대구·경북의 경우 금지 51.4%, 보장 34.8%로 다른 지역들보다 금지와 보장 차이가 적었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40대(금지 77.2% vs 보장 19.6%)와 70세 이상(76.9% vs 16.1%)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금지 88.4% vs 보장 8.4%)과 중도층(68.2% vs 24.5%)에서는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보수층(52.0% vs 44.0%)은 금지와 보장 두 응답이 비등하게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금지 93.0% vs 보장 3.1%)는 10명 중 9명 이상은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무당층(68.0% vs 27.6%)에서도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43.6% vs 50.9%)에서는 다른 분포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만71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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