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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11월에 올리는 올해 첫 정기공연

로미오와 줄리엣→'해적'으로 변경하기로

해외 스태프 방문 따른 위험 최소화 위해

11월 4~8일 전막 발레로 관객 만날 예정





국립발레단이 올해 첫 정기 공연을 기존 ‘로미오와 줄리엣’(안무 장-그리스토프 마이요)에서 ‘해적’(안무 송정빈)으로 변경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외 스태프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다.

국립발레단은 11월 4~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로미오와 줄리엣’을 지난 6월로 연초 계획했던 전막 발레 ‘해적’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 프러덕션이 내한해 안무를 지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공연을 대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해적은 지난 6월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휴업 장기화 해외 제작 의상·무대의 운송 차질로 불가피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원안무인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을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해 새롭게 선보인다. 영국의 낭만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하는 원작을 각색한 이번 국립발레단의 해적은 플로리아나 섬에서 펼쳐진 콘라드 해적단의 축제와 아름다운 메도라, 그리고 해적단을 배신하는 비르반토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정의를 다룬 2막의 작품으로 국내외 수많은 갈라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이지만 전막으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로써 국립발레단은 한 해의 끝자락인 11월이 되어서야 올해의 첫 정기 공연을 펼치게 됐다. 티켓은 추석 이후 10월 초순 중 오픈 될 예정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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