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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TV·방송
[SE★이슈] 지겹다 지겹다 해도 '오늘도 내일도 트로트' 모든 예능 '트롯 앞으로'
영화 포스터,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 사진=TV조선, ㈜쇼플레이 제공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올해 초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큰 화제성으로 방송가를 장악하자, 지상파·케이블·종편 할 것 없이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들을 우후죽순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트 예능 프로의 원조격은 철옹성과도 같은 ‘미스터트롯’이다. ‘미스터트롯’은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새로운 역사를 쓰며 국민 예능 반열에 올랐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출연자들을 내세운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등을 론칭해 트로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트롯’의 경우, 단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영화계까지 진출했다.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무대 안팎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10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을 앞둔 상태다. 또한 TOP6는 10월 30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강릉, 대구, 인천, 청주, 고양, 수원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트로트 열기에 발빠르게 뛰어든 SBS는 수목 저녁 시간대에 드라마 대신 트로트 예능을 편성해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무명 트로트 가수에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지난 9일 새롭게 시작된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수요 예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5%대로 다소 주춤했던 시청률은 새 포맷을 입고 지난 주 13.3%까지 뛰어올랐다.

/ 사진=SBS, MBN 제공


시즌1에서 랜선 콘서트에 나섰던 트롯신 6인(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은 시즌2에선 심사위원이 아닌 후배들의 멘토로 변신했다. 10년차 무명 가수부터, 특전사 출신 남성, 데뷔 후 방송에 처음 출연한다는 지역 가수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무명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는 트롯신뿐만 아니라 일반 랜선 심사위원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MBN ‘보이스트롯’도 트로트 열기에 힘입어 개국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견인 중이다. 7월에 첫 선을 보인 ‘보이스트롯’은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엔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이는 ‘보이스트롯’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MBN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보이스트롯’은 개그맨, 배우, 방송인 등 타 장르의 연예인들 80명을 섭외한 200억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등 최종 생존자 10인이 확정됐다. 이 중 슬리피가 ‘랩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준결승전 2위라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식을 줄 모르는 트로트 열기에 결국 지상파도 통크게 가세하는 모양새다. MBC와 KBS는 나란히 대규모 전국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했다. 두 프로그램은 기획의도나 서바이벌 형식, 출연자 선발과정, 겹치기 출연, 방송 시기까지 거의 유사하다는 우려를 안고도 각 지역에 숨은 고수를 발굴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사진제공=MBC, KBS


MBC가 먼저 오는 10월 트로트 예능 ‘트로트의 민족’을 선보인다. ‘트로트의 민족’은 MBC의 각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의 숨은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지역유랑 경연 프로그램이다. 연출진은 1, 2차 예선 심사와 지역별 예선을 거쳐 최종 80명을 선발해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현무를 MC로 발탁한 ‘트로트의 민족’은 추석 연휴인 내달 3일부터 특별판을 방송해 기선 제압에 나선다.

KBS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트롯 전국체전’을 쏘아올린다. 각 지역별로 숨어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가수와 작곡가가 트레이닝 및 관리,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고두심과 가수 남진, 김수희, 주현미, 김연자, 설운도, 조항조 등이 전국 팔도 감독으로 출연한다. 특히 ‘트롯 전국체전’은 KBS와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손을 잡은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오디션 과열 양상, 트로트 쏠림 현상으로 ‘또 트로트…틀면 나온다’, ‘지겹다’는 우려섞인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 그러나 방송가 입장에서 뜨거운 트로트 열기와 높은 시청률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수의 시청자들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열광하는 한, 오랜시간 소외됐던 트로트가 아이돌 프로그램급으로 급상승한 지금, 그리고 추후에도 트로트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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