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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김정은 "실망감 줘 미안"에...방산주 급락·경협주 급등

"남녘동포에 실망감을 줘 미안..." 김정은 사과에

오전 중 고공행진하던 방산주 급락, 경협주 급등 반전

24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최근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A(47)씨가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호10호.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일어난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 미안한 마음”이라는 사과를 하며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급격히 해소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남북 관계가 급랭하는 분위기를 타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방산 테마주들 역시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2시 25분 기준 방산주인 빅텍(065450)은 전 거래일보다 12.83% 하락한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이날 오전 중 전거래일 대비 23.55% 오른 1만1,750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지만 김정은 위원자이 사과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급락하는 모습이다. 스페코(013810) 역시 오전 중 전거래일 대비 15.92% 상승한 1만 1,650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해 현재 19.30% 하락한 8,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아난티(025980)는 순식간에 10% 이상 급등하는 등 희비가 갈렸다.



지난 21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다가 실종된 40대 남성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또다시 남북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방산업종이 주목받았지만 이날 오후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남녘 동포들에 실망감을 줘서 미안하다”는 통지문을 보내오며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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